강아지 예방접종 일정표 총정리! 처음부터 끝까지 한눈에
강아지 예방접종 왜 중요한가요
강아지를 입양한 후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예방접종입니다. 사람도 건강을 위해 예방주사를 맞듯, 강아지도 치명적인 질병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필수적인 백신을 접종받아야 합니다.
강아지는 면역 체계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후 몇 개월 동안은 특히 바이러스와 세균에 취약합니다. 파보바이러스, 홍역, 전염성 간염 등은 빠르게 퍼지고 치사율도 높은 질병이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 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생후 2개월부터 시작되는 핵심 예방접종 일정
강아지의 예방접종은 생후 6~8주부터 시작하여 약 16주까지 단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주요 백신은 종합백신(DHPPL), 코로나장염, 켄넬코프, 광견병 백신 등이며, 각 시기별로 아래와 같은 일정에 따라 접종을 권장합니다.
생후 6~8주
- 종합백신(DHPPL) 1차 접종
- 코로나장염 백신 1차 접종 (병원에 따라 생략 가능)
생후 9~11주
- 종합백신(DHPPL) 2차 접종
- 코로나장염 백신 2차 접종
- 켄넬코프 백신 1차 접종 (기관지염 예방)
생후 12~14주
- 종합백신(DHPPL) 3차 접종
- 켄넬코프 백신 2차 접종
- 광견병 예방접종 1차 (법적으로 의무화됨)
생후 16주
- 종합백신(DHPPL) 추가 접종 (병원 지시에 따라 다름)
- 추가로 필요한 경우 코로나, 켄넬코프 등 부가 백신 접종
매년 정기접종 필수 항목
- 종합백신(DHPPL)
- 광견병 백신
- 켄넬코프 백신
- 필요 시 코로나, 인플루엔자 백신 등 추가 접종
각 백신이 예방하는 질병 요약
- 디스템퍼(D):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 호흡기·소화기·신경계 증상 유발
- 간염(H): 전염성 간염 유발. 간 기능 저하, 황달, 구토
- 파보바이러스(P): 급성 구토, 혈변, 식욕부진. 전염성 높고 생명 위협
- 파라인플루엔자(P): 감기와 유사한 바이러스. 켄넬코프와 연관
- 렙토스피라증(L): 사람에게도 전염 가능. 신장 및 간 손상
광견병 예방접종, 왜 법적으로 의무일까
광견병은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치사율이 100%에 가까운 위험한 질병입니다. 따라서 대한민국에서는 생후 3개월이 넘은 반려견은 반드시 연 1회 이상 광견병 백신을 접종하도록 법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지자체에서도 보건소나 동물병원과 협력하여 매년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니, 동물등록을 한 경우에는 꼭 일정을 체크해 놓으셔야 합니다.
강아지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
접종 후에는 강아지의 컨디션을 유심히 관찰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가벼운 미열이나 무기력함은 1~2일 내에 사라지지만,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나 접종 부위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세요.
- 지속적인 구토나 설사
- 숨이 가쁘거나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
- 입 주변 부종, 호흡 곤란
접종 당일은 격한 운동이나 목욕을 피하고, 조용한 환경에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종합백신(DHPPL) 접종 주기 정리
| 6~8주차 | DHPPL 1차 |
| 9~11주차 | DHPPL 2차 |
| 12~14주차 | DHPPL 3차 |
| 16주차 | DHPPL 추가 접종 여부 결정 |
| 이후 매년 | 연 1회 정기접종 |
어떤 동물병원을 선택해야 하나요
접종은 반드시 전문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진찰 후 진행해야 합니다. 저렴하다고 무허가 병원이나 모바일 진료소를 이용하는 것은 큰 위험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병원 선택 팁:
- 국가 동물병원 인증 여부 확인
- 예방접종 후 경과 관찰 서비스 제공 여부
- 상담 시 꼼꼼하게 설명해주는지 체크
종합접종 패키지? 개별접종? 비용 비교
요즘은 강아지 예방접종을 패키지로 구성한 상품도 많습니다. 패키지는 일반적으로 개별 접종보다 할인율이 높고, 일정 관리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강아지의 건강상태, 견종, 연령에 따라 필요한 백신이 다를 수 있으므로, 무조건 패키지를 선택하기보다는 수의사의 조언을 먼저 듣고 결정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강아지 예방접종과 건강검진 함께하는 이유
접종을 하러 병원을 방문할 때마다 간단한 건강검진도 함께 진행해보세요. 체온, 호흡, 심박수, 피부 상태, 귀와 치아 검사까지 간단한 항목만으로도 질병의 초기 신호를 잡아낼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강아지는 체온 조절이 어렵고, 기생충 감염이 흔하기 때문에 변검사나 피부 체크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 안 하면 어떤 일이 생기나요
접종을 하지 않으면 전염병에 쉽게 노출되고, 감염 시에는 치료가 어렵고 고비용이 들어가며 심지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반려견의 삶의 질을 지켜주는 '최소한의 배려'라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강아지 접종 일정표 캘린더로 관리하기
접종 시기가 지나치게 촘촘하기 때문에 일정이 겹치거나 놓치기 쉬운데요. 휴대폰 캘린더나 예방접종 어플을 활용하면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다음 접종일에 문자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니, 내원 시 꼭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결론, 예방접종은 반려견과 보호자의 책임있는 첫걸음
예방접종은 강아지와 보호자 모두의 삶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첫 단추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예방접종만큼은 꼭 챙겨야 할 필수 일정이며, 질병으로부터 강아지를 지켜주는 든든한 보호막입니다.
일정에 맞게, 적절한 백신을, 신뢰할 수 있는 병원에서 접종받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보호입니다.